안녕하세요^^
렘군님을 여러 채널을 통해 접해왔고 큰 도움을 받아왔지만, 실전반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실전반 첫 날이었던 2020년1월4일은 너무나 기나긴 하루였습니다.
서울로 가는 새벽기차에서는 긴장과 설렘으로, 돌아오는 밤기차에서는 충격과 기대로 한 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자정께 집에 도착해서는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와이프와 투자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났습니다.
저희 부부의 인생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6개월이었습니다.
치열했던 투자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장의 흐름을 지켜봅니다.
참 신기합니다.
제가 마치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가 된 기분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렘군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오차없이 딱딱딱 흘러갑니다.
대중은 당황하지만 저는 그저 감탄합니다.
한 개인이 어떻게 이 정도의 역량을 가지게 될까?
질투조차 나지 않는 압도적인 통찰력입니다.
실전반 덕에 와이프의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나름의 철학으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직접 양육하는 방식을 선택해왔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올해로서 육아휴직이 만료됩니다.
3살 딸아이를 내년부터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전반이 우리 부부의 육아철학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희 딸은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엄마와 함께 더 예쁘게 자라날 것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의 고민이 덜어지고 나니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짧은 인생에서 어떤 일을 하고 사는 것이 행복할까?'
'내가 가진 것을 어떻게 가공해서 세상에 드러낼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요즘입니다.
아직은 희미하지만 형체가 갖춰지면 렘군님께 보여드리고 칭찬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투자뿐 아니라 저희 가정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셨습니다.
어떻게 감사인사를 전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이 후기를 통해 작은 마음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