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강좌(교수님) : 정규과정⎮물고기 잡는 법 (12기)(렘군) 유료 강의이다보니, 강의 내용을 이곳에 얼마나 써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사실 내용 하나하나를 뜯어놓고 보면, 생각보다 새로운 내용은 많이 없었다. 

아마 내가 렘군님의 책이나 영상을 이미 많이 봤던 상태였고, 다른 분들의 글도 읽었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아, 물론 "생각보다" 적었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일 수도 있다. 

당연하게도 20시간 남짓하는 강의에서 전달할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다. 

 이 강의는 누가 들어도 남는게 있을 것 같다. 사실 다른 유료 강의는 안 들어봐서 모르겠는데, 

다른 강의들의 과제 결과물 등을 눈팅해보면, 큰 틀에서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내가 생각했을 때, 렘군님 방법론의 가장 큰 장점은 월세지수, 신축/구축 가격 비교 등 오랜 경험이 쌓여야 알 수 있는 것들을 

수치화해서 초보자들도 어림 잡아 계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게 정말 크다. 어차피 투자의 세계에서 100% 정확한건 없다. 

하지만 어림 잡아서라도 가치 평가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정말 중요하다. 

일반화시킨 방법으로 나온 수치가 조금 부정확한건, 안전마진을 크게 잡으면 해결될 문제이지만, 

부정확한 가치 평가도 못하면, 상품 간의 비교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조금 더 일찍 부동산의 세계를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지나간 기회가 너무 많았다. 사실 지금도 기회는 있는데, 확신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기존에 하고 있는 투자들보다 더 좋은 투자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청약 당첨의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더 머뭇거리게 된다. Q&A 세션을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간략하게 내 상황을 잘 전달하고, 가장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계속해서 질문을 가다듬고, 내가 정말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내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며칠 동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아, 그리고 강의 내용 만큼이나, 과제+피드백이 정말 좋다. 

으쌰으쌰 해주셔서 내가 정말 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주신다. 

나도 앞으로 최소 한 달 동안은 세빛희님 블로그 글에 댓글을 남기기로 했다(공개적으로 써야 지키겠지). 

 55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초심자라면 공부에 쏟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유용할 것이다. 

처음 시작으로 이만한 강의가 있을까? 어딘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이 강의도 돈값 이상은 한다. 

 실력과 자본이 있을수록 디테일한 내용 하나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고, 

그냥 스쳐갈 수 있는 포인트들도 더 많이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 분들에게도 나름의 돈값은 할 확률이 높다. 

 결론 :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부동산 공부를 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물고기 잡는 법 강의를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