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 물고기 잡는 법을 듣고도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나에게 발판을 만들어준 실전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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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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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강좌(교수님) : [실전스터디] 미니실전반 (1기)(노빈)

 

안녕하세요 아추입니다 (빵돌이아내입니다^_^)

저는 부동산에 'ㅂ'자 조차 모르고 자본주의 세상에서 근로 소득만으로 만족하며 살아온 평범한 30대입니다

흔히 말하는 '흙수저'인 저는 19살에 대기업에 취업해 제가 가진 실력과 스펙에 비해 높은 월급을 받으며 나름 만족하며 살았고,

버는 족족 먹고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들을 다 하며 소비로 스트레스를 풀고 채워지지않는 욕구를 소비로 채워가며 살았습니다


제가 부디닷컴에서 수강을 시작한 계기는 이렇습니다

결혼 후 3년간 오피스텔 투룸에서 전세로 살았었는데 2년 거주에서 입주때문에 1년 연장하는것도 집주인 눈치가 보여 '연장해도 되겠지? 괜찮겠지?' 하며 연락을 하기도 했고 

이사 시점이 다음 세입자들이 집을 보러오기 시작했지만 나가지않아 집주인에게 '혹시 세입자가 안들어온다면 전세금 주실수있나요?' 라고 물었을때

'아니요 다음 세입장에게 받아야만 드릴 수 있습니다' 라는 문자를 받고도

'아...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했었죠 수개월 끝에 다음 세입자가 구해졌고 그 사람에게 돈을 받아 저희에게 주는 것을 실제로 보고나니 '아..전세가 집주인 좋은일 시키는거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하는 조합원 아파트를 계약했던 저희는 오피스텔에서 새아파트로 이사를 했고 첫 집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완공했고 시세차익도 보고 있습니다 ㅠ0ㅠ)

대출이 80%지만 30대 나이에 첫 집을 가졌다는 생각에 뿌듯했고 행복했습니다 여기서 평수를 넓힌다거나 이사를 가야겠다거나 하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정말 아무 생각, 계획없이 살았었어요)

그런데 주위에 제 또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보니 집이 1개는 기본이고 2채, 3채씩은 갖고있더라구요 거기서 살짝 현타가 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와, 돈 많이 모았나보네', '좋겠다', '부럽다' 이게 끝이었습니다 그들이 왜, 어떻게 2채, 3채를 가졌는지는 궁금해하지않았어요 


어느날 유튜브에서 '핸담의 30대 부의로그'라는 채널을 우연히 보게되었고 제 또래로 보이는 평범한 여자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수있는지 말해주었습니다

돈이 없어도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방법, 실제 투자 실패 이야기, 부동산 공부할떄 읽어야하는 책, 누구나 돈을 벌수 있는 방법, 대출을 갚지않는 이유 등등...

그걸 보면서도 와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깨우쳤지?, 뭐부터 해야하지?, 진짜 신용대출해서 투자해야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도

출근하기 바쁘고 퇴근해서 저녁먹고 씻고 쉬기 바쁘고 힘드니까, 주말에는 누구 만나고 뭘 먹으러 가야하고 놀아야하니까 갖은 핑계들만 대면서 아무것도 실행하지않았어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댓글을 작성하는게 다였었죠 그러다 작년 8월 구독자 1000명 이벤트에 4명을 뽑아서 1:1 코칭을 해준다기에 장문의 글을 적어 제가 뽑혔습니다

그떄까지만 해도 진짜 100000중에 1을 알까말까 하는 수준인데 마음만 급해서 다짜고짜 신청을 해서 무조건 만나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만 강했었어요

그렇게 실제로 만남이 이뤄졌고 저에게 공급과 수요를 보는 방법, 오피스텔을 투자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미분양을 보는 방법, 제가 고민하고 있는 주택 추가 매수 등에 대해 피드백 해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대화를 하다가 부디닷컴이라는 곳을 듣게 되었고 핸담님의 멘토가 렘군님이라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그 후 물고기 잡는 법,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부동산 절세법을 수강하였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핸담님과 만남 이후에도 실행에 옮긴것은 부디닷컴 강의 수강뿐이었어요)

절실하지않으니 마음놓고 놀다가 기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부랴부랴 듣기 바빴고 복습은 커녕 한번 듣는것조차 힘에 부쳤습니다

어찌어찌 다 듣고나서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수요와 공급, 흐름을 보고 나서 여길 사도 되는건가? 저길 사도 되는걸까?

부동산에 들어갈떈 무슨 말을 해야하지? 돈 없어보인다고 무시하면 어떻게 하지? 내 판단이 맞을까? 나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살았던 사람이 이 강의만 듣고 뭘 할수있을까?

이런 생각들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않았죠


잦은 해외 출장이 있는 남편이 돌아온 10월, 11월쯔음 저는 절실함을 느끼게 됩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출장을 가라면 가라는대로 오라면 오라는대로 살수 없겠다 헤어져서 살고싶지가 않다는 절실함이요

경제 신문을 구독하고 아침 뉴스를 챙겨듣고 쓸데없는 TV 드라마, SNS, 연예뉴스를 끊었습니다

물고기 잡는법,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들으며 메모했던 것들을 복습하고 부동산 카페, 블로그 등의 글들을 보고 유튜브 채널들을 챙겨봤어요

그러다 11월 중순쯤 미니실전반 1기 모집 글을 보았고 오픈 하자마자 신청하였습니다

30명이나 되는 모르는 사람들과 내 얼굴을 보이고 화상 캠으로 강의를 듣는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기도 하고 부끄러울것 같아서 조금 망설이기도 했지만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생기지않으니 뭐라도 해보자 난 아직 혼자서 절대 할수 없고 배움의 과정이다 생각했어요 


12월 2일 첫 수업, 참 어색하고 낯설고 떨려서 심장이 두근두근 했었어요

제가 유튜브와 물고기 잡는 법을 통해서 배웠던 것과는 깊이가 다르더라구요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흐름 분석, 미분양 소진시에 어떤 아파트,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분양이 최고조일때 어떤 아파트였는지

어떤 사람들이 이 아파트를 사고 외지인은 얼마나 되는지, 정말 너무 구체적이고 세세해서 놀랐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구나;;

아무 아파트나 사는게 아니구나 증명된 데이터를 보며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타이밍을 보는거구나 라구요.


두번째 수업때는 제가 발표자로 선정되어 발표를 했었는데 사실 긴장되고 너무 떨려서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한번 더 하면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그래요...ㅜㅜ)

새벽 기상을 하던 저였는데 수업이 수요일 밤 9시~12시이다 보니 패턴을 맞추기 위해서, 과제를 완료하기 위해서 늦게 자는 습관을 들였어요

7~8시간은 기본으로 잤는데 4~5시간만 자다보니 어디서든 머리만 대면 잠들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대망의 투자처 선별..! 오를 것 같은 지역들을 리스트업 하고 나니 돈만 있으면 정말 투자하고 싶은데

명의만 있으면 하고싶은데 하는 욕망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국 대부분이 조정지역으로 묶여있지만 지금처럼 흐름 보는 방법만 안다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난 다시 파악해서 찾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저의 첫 투자는 실전스터디 전에 실행하였지만 렘군님의 물고기 잡는법, 핸담님의 유튜브를 통해 공부한 내용으로 하였기에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패거나 본전이어도 사실 크게 상관없을거라고 그것 또한 배움이었을거라고 생각했을거에요

실전스터디 후에 투자하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제가 원한 스터디의 본질은 '투자'가 아닌 '배움'이었기에 후회하지않습니다


33년을 살면서 20년 12월 스터디를 하는 한달동안 열심히 살아본적이 없다고 할 만큼 저는 나태하고 게으르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 중에 하나였어요

나는 부정적이라서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죠 절실함이 생기면서 언제부턴가 생각이 바뀌게 되고 돈을 바라보는 관점, 자본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서서히 바뀌게 되었어요

부디닷컴을 통해 남들보다 느리지만 서서히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고 반성하게 됩니다 

1기 스터디원 분들 보며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다른 지역, 다른 직업, 다른 연령... 모든게 다 다른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공부하고 공유하면서 제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노빈님 혹시 제 후기를 읽고 계실까요? 이제 막 2달차라 정말 그 어떤 틀 조차 모르는 저에게 설명해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큰 틀을 물어볼 사람도, 알려줄 사람도 없었기에 더 막연했던 것 같아요

끝까지 소통해주시고 이야기 들어주시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 계속 질문하여도 답해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못할 저의 첫 스터디를 부디닷컴에서 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 스터디, 다음 강의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