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물고기 잡는 법] 큰 틀을 보지 못하고 있던 저에겐 충격적인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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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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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강좌(교수님) : [정규과정] 물고기 잡는 법(렘군)

 

 

안녕하세요. 렘군님

저는 경북 어딘가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매번 책만으로 공부를 하고, 카페나 블로그만 두리번 거리다가

듣고 싶은 강의가 많아져서 '그래, 나도 서울로 강의를 들으러 가야겠다.' 하고 다짐을 하지만

갓난쟁이 아기 때문에 고생하는 와이프를 두고 차마 혼자 올라갈 수는 없어서

아쉬운 마음을 책으로, 여러 고수님들의 칼럼으로 달래던 찰나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냅다 신청하고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수의 초보들이 그렇듯이, 저도 경매에 관심이 아주 많은 풋내기였습니다.

경매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을 보면, 큰 틀 보다는 특정 스킬을 통해 돈을 번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경매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왠지 모를 갈증은 점점 더 커져갔지요.

분명 경매가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버는 좋은 스킬이기는 하나,

뭔가 모래성 위에 쌓은 성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분명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것이고, 큰 틀(렘군님 말씀대로 숲)을 볼 줄 알아야 할텐데

이런 저런 경매 책이나 강의들은 대부분 권리분석 > 임장 > 입찰 > 명도에 대한 방법론과 법리적인 내용,

그리고 큰 돈을 벌었다는 분들은 대부분 특수물건에 대한 각자의 스킬 등을 기술해놓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깨달은 것이 매매투자와 경매투자는 근본적으로 그 시작이 달라야하는구나.. 

하는 것이였습니다.


경매 또한 근본은 부동산이기에 우선 부동산에 대해서 꼼꼼하게 공부한 뒤에,

즉 숲을 볼 줄 알게 된 다음에 나무들을 보고 선별해야 실패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만의 방식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지요.



한 호흡에 3시간 30분 강의를 모두 들은 저의 강의 소감은, 말 그대로 '최고였다.' 였습니다.

물론, 제가 다른 고수님들의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은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경매에 매몰되어 큰 틀을 보지 못하고 있었던 저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유튜브로 강의를 들으니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바로 에버노트에 정리를 할 수 있었다는 것도 아주 편리했습니다.



강의 내용 중 '첫 투자는 작고 가벼운 물건을 월세로 해보세요!'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마침 제가 경매를 위해 분석해놓았다가 패찰 후 급매로 매입한 1,2호기가 딱 월세+작은물건이었습니다.


강의 수강 전까지는 '아.. 내가 너무 마음만 앞서서 매입했나..'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1차적으로는 손해본 것은 없다.

2차적으로는 현장조사 > 매입가격 협상 > 대출조회 > 수리 > 월세가격협상 > 세입자 들이기 ... 등의

'한 사이클을 경험해볼 수 있었으므로 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오늘 밤은 숙제로 내 주신 '목표설정'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완성되면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황의 절박함이 아니라 마음의 절박함이 중요하다는 말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마침, 제가 처한 상황이 비슷하지 않나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좋은 강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째강의가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