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들이 갭투를 왜 하는지도 몰랐을만큼 부동산에 대하여 무지했을 때 물고기 잡는법을 들은터라, 그 좋은 강의를 용어 익히며 겨우 따라가는 정도로 마쳤습니다. 배움에 대한 갈증이 컸기에 바로 이어서 미니 실전반을 수강했고, 물고기 잡는법의 복습이자 보충수업이자 실행하게 만드는 힘을 통하여 부동산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은 생겼습니다. 하지만 계속 공부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기본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기에 국대님의 기초 강의가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선착순이라는 것을 알고 수강신청 접수날 10시에 바로 접속해서 결제했고, 이 날의 경험은 후에 푸부콘 얼리버드 성공에도 일조했다고 봅니다^^

 '아파트도 잘 모르는데 오피스텔을 공부하는게 순서에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고, "오피스텔은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잠시 떠오르기도 했지만, 그렇다면 이게 왜 기초 강의에 있겠으며, 가치가 없다면 왜 강의로 만들어 졌겠냐는 반문으로 저의 식상한 생각을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듣게된 오피스텔 강의는 세세하고도 명확한 설명으로 이론부터 실전까지 필요한 전부를 담고 있었기에 너무나 유익했고, 심지어 제 눈에 투자처가 보일 정도니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얼마나 많은 것을 담아갈지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강의 제목은 오피스텔이지만 기저에는 아파트가 깔릴 수 밖에 없기에 아파트에 대한 내용과 지역분석까지도 짚어주셔서 복습과 동시에 새로운 내용까지 배우게 되어 무척이나 알찼습니다. 이전 강의들에서 배운 내용과 매치되어서 제 지식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더라고요.

 오피스텔 강의의 목차와 제가 느낀 챕터별 핵심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혹시 국대님의 커리큘럼이 너무 노출되는 거라면 수정할테니 알려주세요. )

01. 오피가 돈이 되는 이유 : 해당 장은 제가 자주 들어봤던 "오피스텔은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편견을 꺠주는 내용이었고,

02. 오피스텔 A-Z : 오피스텔의 종류, 사이즈 구분법, 세금, 대출 등 이론을 완벽히 정립할 수 있는 상세한 내용과 더 나아가 실전에서 필요한 꿀팁까지 담겨있었고, 

03. 다양한 오피 투자법 : 투자금이나 지역에 따라 할 수 있는 오피와 절대 하지말아야할 오피를 정리하여 우선검토 할 것을 알려주고, 

04. 돈이 되는 오피스텔 : 오피스텔의 매수 기준을 3가지로 간략하게 구분하여 투자의 방향성을 보다 쉽게 제시하였고,

05. 매수전략과 가격추정법 : 오피스텔의 흐름/ 가격변화 / 아파트와의 상관관계를 데이터로 보여주어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게하고, 3가지의 매수 전략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이 챕터에서의 핵심은 "오피스텔 적정가격 추정방법"인데, 이건 공부한다고 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니 그냥 국대님이 제시한 적정가 수치를 암기하면 됩니다. 적정가격을 추정하는 방법은 머리로는 이해 가능하지만, 그것을 직접, 혼자서 실행하려면 전국을 전수조사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

06. 전국 권역별 분석 : 전국 주요 권역 오피스텔을 정리해 주셨는데, 바로 이것을 보고 제가 투자가 가능하다고 느낀겁니다. 지역 분석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지역을 선정하는 것부터도 어렵고, 지역을 선정한다고해도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어느 권역을 봐야 할지 많은 분들이 막막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지역분석을 생각하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느낌이었는데, 강의에서 유망할만한 권역을 다 짚어주시니 그것만 공부해도 시간을 훨씬 단축하여 수만배의 효율이 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국대님께서 예로 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부를 네이버 부동산과 아실, 블로그 등을 찾아가며 수업을 따라갔습니다. 강의 녹화 시점과 수강 시청 시점과의 차이가 있으니 변동이 있을게 예상되어 가격변화가 궁금하기도 했고, 해당 오피스텔이나 아파트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도 하고, 국대님이 해당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굳이 샘플로 택한 이유가 있겠지 싶어 들여다보니 가격이 좋아 보이는 물건들이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유망 권역들은 아파트의 입지로서도 좋은 곳이기에 전국 유망 입지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국대님께서는 강의의 마지막에 여기까지 듣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다고 하셨지만, 이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서 노력하셨을 국대님의 수고에 감히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느낀 이 감동과 지식을 많은 분들이 같이 공유하고 공부해나가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늘 좋은 경험 나눠주시는 국대님도 푸릉도 모두 감사합니다^^

P.S. 강의의 맨 마지막에 수강피드백을 남기는 장이 있었는데, 수강종료 후 1주일까지 가능하다고 봐서 오늘 들어와보니 제가 잘못읽었던건지 피드백을 남길 수가 없더라고요. 강의 종료 시점까지는 조금이라도 더 강의를 반복하여 듣고 싶어서 추후에 하려던 것이었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매니저님께서 수작업으로(?) 높은 별점과 초강추 피드백을 넣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