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강의에 다녀왔어요.
요즘엔 강의 잘 안들어요. 그동안 주말에 강의만 듣다보니 발품을 못다녀서 좀 우울했거든요 ㅎㅎ
오늘은 행사에서 렘군님의 물고기잡는법 특강이 있었기에, 스텝 신분(?)으로 다녀왔습니다.
말만 스텝이지 가서 제가 도움되는게 아무것도 없었네요
하...머랄까요.감회가 참 새롭더라구요.
렘군님 강의를 지난 3월에 듣고, 그후로 4개월만에 다시 듣게 되니
그가 말하는 기본적인 투자철학은 같았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또 달랐어요.
오늘 강의를 듣고나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된 부분도 있었고, 잊고 있었던 중요한것들도 다시 한번 짚게 된것 같아요.
렘군님이 주는 느낌은 여전히 참 담백했어요.
그사람의 담백함은 제가 렘군님을 존경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에요.
본인이 처음 시작에서부터 한단계 한단계 공부해왔던 방법과 방향 등,
어떻게 해가야 하는지에 대해 꾸밈없이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죠.
본인을 꾸미려 하지도 않고, 내세우려고 하지도 않아요.
그저 스스로 경험하고 느껴온것들을 알려주려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서 투자하는것이 아닌 스스로 중심을 잡고 오래도록 투자해서 목표에 도달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죠.
그냥 별얘기 아닌것 처럼 흘리듯이 하는 말들도, 되내어보니 상당히 중요한 것들이 많아요.
앞으로 렘군님 강의를 듣게 되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잘 캐치해내서 투자에 적극 활용한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거에요.
제 첫 투자의 시작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렘군님이에요.
지금 물고기강의는 3주강의지만 그때는 2주짜리 였는데, 1주차 첫 강의를 듣자마자 제가 한일은 대출실행, 손품(한국감정원, 네이버부동산,KB시세 확인) 과 집주변 근거리 발품을 정신없이 팔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2주차 강의가 끝난 이틀 뒤 토요일에 첫 매매계약을 했어요.
기본적인 투자마인드 잡기, 지역분석, 차트그리기 등 렘군님이 알려주는 물고기 잡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제가 처음 강의를 들었을때 "공부하면서 지금 바로 시작하자"가 가장 크게 와닿았던것 같아요.
말그대로 "실행" 이죠.
적당한 지역에 나의 부족한 인사이트에서 아직은 확신이 없다한들 하나라도 우선 사보는거에요.
멋모르고 했던 투자가 결론적으로 실패한 투자라 해도 큰 손해는 아니라는거죠.
물론 본인이 감당할수 있는 정도의 소액 투자 물건으로 하는게 좋겠죠.
첫 투자를 단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손품, 발품, 어설프지만 지역분석, 계약에서부터 전세놓기까지 한사이클의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되죠. 그리고 내가 가진 집이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당지역의 관련 뉴스도 보게 될것이고,
해당지역 구청홈페이지나 각종 도시개발계획도 보게 되는거죠.
이런식으로 한발 내딪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렘군님을 통해서 저는 깨우쳤던것 같아요.
4분면도 좋고, 한국감정원의 차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저같은 시작하는이들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이런 "실행"이 아닐까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그에 대한 결과(과정에 대한 경험과 더불어 투자자체까지)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얼마전에 실행하지 못하고 주저하던 어떤분을 만났을때 제가 했던말이기도 한데요,
"머뭇거리지 말고 해보세요.
만일 해서 실패하면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는거고,
만일 성공한다면 계속 성공한 방법대로 하면 되는거에요.
두려워 말고 한발 내딪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부동산 공부하면서 느꼈던거지만,
부동산자체에 대한 이해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보다 전제되어야 하는것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해에요.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기본적인 목표와 마인드가 갖춰져 있지 않는다면,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해도 그리 행복하지는 못할거에요.
내가 행복한 삶을 꿈꾼다면 꼭 한번은 렘군님을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