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캠퍼스,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2018.07.22 - 2018.12.16
내 인생 가장 치열했던 시간들.
저는 시작했고,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내가 아닙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용감해졌고 매일 매일 나 자신과 싸웠습니다.
시작 캠퍼스를 기점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책을 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대화를 하며 생각을 확장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기꺼이 도움주기를 망설이지 않았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움직이지 않는 참 피곤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내면이 강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시작 캠퍼스를 하기 전과 후,
저는 분명 달라졌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혔고
무엇이든 주저하지 않게 되었으며
일단 도전하고 시작했습니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부딪혀
세상을 알아나갔습니다.
그를 통해 내가 얻은 건,
무슨 일을 하든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도 끝도 없는 믿음
'나에 대한 믿음'
그래서, 저는 지금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합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세상은 달리 보인다."
이 한 마디에 꽂혀 내 삶을 비틀어 보게 되었고
시작 캠퍼스에 지원하게 되었고,
시캠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바꾸고
행동함으로써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러니, 이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어." 라는 말 따위
이제는 믿지 않습니다.
이제 내가 원하는 삶을
내가 욕망하는 삶을 살 것 입니다.
내 삶은 내가 정하고
내가 만들어 갈 것입니다.
하고 싶고,
잘하는 일에
내 시간과 힘을
쏟아낼 것입니다.
2018년 7월 22일.
하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길........
길인지 아닌지도 모를 길 앞에 서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지금도 순간순간 흔들리고
무섭고 두렵지만,
저는 러셀이 되기로 했습니다.
제가 먼저 걸으며
발자국을 하나씩 남겨나갈게요....
기억하시죠? 제가 했던 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개뻥이에요ㅋㅋ)
아니죠~!!
"행동하면 이루어진다!!!"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