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군님의 작은 시캠을 다녀왔어요.
부동산 공부하던 시절.. 알게 되었던 렘군님!
렘군님은 이 날 순서에 대해 먼저 설명해 주셨어요.
OT
나에 대한 이야기
세상에 대한 이야기
세상과 연결방법
마무리
중간중간 미션을 주셨고.. 발표할 기회를 주시면서 피드백도 해주셨어요.
렘군님의 피드백은 본인이 고민한 만큼..
보여준 만큼 해주세요.
미리 고민 많~~이 하고 준비하고 가시면 더 얻을게 많아요^^
저는 작은 시캠에서 미션 주셨던 걸 하나씩 해 보려고 해요.
자기소개 : 누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누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본질과 맞닿아있는 것을 한문장으로 표현하라고 하셨어요.
"나는 ~~하는 사람!"
세상에 나밖에 없는 직업으로 정의하기 -렘군님
시작 캠퍼스를 시작할때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셨는데...
자기소개.. 참 여러번 한 것 같은데... 아직 자기소개가 힘들더라구요..
막 적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생각은 나름 정리되는데, 뭔가.. 엉성한 느낌..
나는 어떤 씨앗을 가진 사람인지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
그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작은 시캠이 끝난지 며칠이 지난 어젯밤~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시캠에서 받은 스케치북에 적어내려갔어요.
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거지?
무엇을 주고 싶은거지?
왜 그런 생각을 하는걸까?
내가 잘하는 것들은 무엇이지?
남들은 내게 어떤 점을 칭찬하지?
저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듣고 말하는 것을 좋아해요.
일단 사람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근무할 때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보다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는 시간이 더 좋고.. 오히려 에너지가 생기더라구요^^
저는 힘든 엄마들을 돕고 싶어요.
힘든 엄마들을 구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는 아이를 기르면서 참 많이 힘들었거든요.
힘들땐 방치하기도 하고.... 화내고.. 매도 들어보고..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참 많이 괴로웠지요.
그 후에 알았어요.
엄마 마음이 먼저 건강해야 한다는걸요..
나 자신이 바로 서야 아이도 건강한 마음으로 자랄 수 있어요.
그 과정들을 마음이 힘든 엄마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사랑에너지 심플영의 'mom 구하기' 프로젝트
어제 새벽까지 고민 고민하다가 블로그 간판을 바꿔달았어요.
간판을 바꾸니... 각오가 비장해집니다~~
조만간 옆 간판들을 손 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구체적인 저의 계획들을 그려보려 합니다.^^
자기소개에 이어 렘군님이 희망하는 것,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라고 하셨어요.
제일 마지막에 끈기와 퇴직이 눈에 들어오네요ㅋㅋㅋㅋ
결국 최종 목적지는 퇴직인가봅니다 ^^;;;
솔직히 지금 퇴직후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게 맞아요~
제가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면
그만 둘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열심히 고민하는거겠지요~?^^
집에서 다시 한 번 적어봤어요.
역시 스케치북에 적어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 정리가 되네요...
그렇게 못한다고 못한다고.. 독서모임 내가 어떻게 모집하냐고..
두려움에 떨던 제가 또 한번 용기를 내어 봅니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제, 제 자신을 믿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잘 따라가 볼게요!
감사합니다, 렘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