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틀토입니다.
금.토.일 3일간의 집중 임장이 끝나고
회사에 출근해서 조금씩 조금씩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말내내 걸어서 다리는 아프지만 금토일의 좋은 기억으로 열정 뿜뿜입니다.
사실 저는 멋도 모르는 초보이면서
과감하게 지른 매물로 인해, 혼자 속으로 삭히고 고민하다가
올해 1월에 국대님에게 개인 매물상담을 진행 했었습니다.
그때 진심어리고 뼈를 구타하는 말씀("발차기 안배우고 접영하셨네요?")을 들었고,
국대님은 발차기(기본) 연습을 많이 하라는 애기를 강조하셨어요.
"굳이 푸릉에서 안들어도 되세요. 다른데서 공부하셔도 되고 기본기 공부 많이하세요"
그 말씀을 듣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투자자로서 기본기에 충실해지려고
나름의 기본기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시적/미시적 분석의 부동산 강의와 정신교육(?) 강의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부딪혀 보는 임장스터디를 해보고 싶었어요.
초보들끼리 몇번 임장을 해봤었는데
내가 하는게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강했고,
"내가 잘못된 길로 가면 누가 좀 올바른 길로 경로를 수정해주면 좋겠다"
"좋은 피드백을 받아서 성장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 간절하고, 멘토의 조언에 목이 말랐습니다.
이때 국대님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바로 푸릉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아파트 임장스터디 9기 모집이 똭! 올라와 있는거에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어? 근데 3일만 한다고??
3일에 25만원이라구?? 뭐지? 왤케 기간이 짧나?
그런데, 크게 의심이 없었어요. 한번 국대님을 뵈었기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실 줄은 모르겠지만
무조건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푸릉카페에서 "아파트 임장스터디"를 검색했는데
그런건 없고 "미임스" 라는 키워드만 많더라구요.
"아파트 임장스터디" 랑 "미임스" 이거 다른 수업인건가? 뭐지??
30분 정도 눈팅을 하다보니 결국 같은거라는걸 알았어요.
이번 기수부터는 이제 스터디는 안하는건가?? 뭐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일단 하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 환경에 나를 몰아 넣고 싶었습니다.
강의 시작 전
강의가 시작하기 전에 밴드가 만들어지고 공지사항이 안내가 되었는데요
임장지역과 소집장소 준비물 등 안내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건 준비물인 "작은 가방" !!
보조배터리, 운동화, 작은우산, 볼펜은 있는데,,
어? 나 작은가방은 없는데?? 서류가방이랑 큰 백팩밖에 없는데 어쩌지.??
작은가방?? 뭔가 뜻이 있지 않을까?
작은 거라도 허투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작은 가방을 인터넷에 주문했습니다.
(근데 배송받아보니 그렇게 작은 가방이 안왔습니다 ㅋㅋ)
임장이 시작되기 전날인 금요일 저녁 줌 OT가 있었습니다.
이날 저녁 6개월만의 회사 회식이 예정되었지만,
저는 당당히 안간다고.. 하면서 도망 나왔습니다.
하하하.
회사도 중요하지만 저의 성장과 목마름이 훨씬 중요했거든요.
사전 OT
드디어 시작된 줌 OT
미임스 9기 분들이 모였습니다.
어색하지만 다들 자기 소개를 시작했어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끼리 하면 서로 기운이 난다는 국대님 말씀.
육아로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해오신 똘콩님의 이야기,
어떤투자를 해왔고 왜 하려는지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조원들
각자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국대님은 특히, '제한된 상황'에서 '시스템'을 만든것이라고 하셨어요.
지금 시작점이 중요하니 기초를 탄탄히 하라고 하셨어요.
그 기초는 '입지분석', 즉 '임장'을 해야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또, 단순히 가다보면 되겠지 라는 생각하지말고
"잘 하는 사람을 쫒아다녀라" 고 여러번 강조하셨어요.
그리고 임장방식에 대해서 초보자가 저지르는 오류와
선입견 없이 입지를 파악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강의를들으시면자세히알수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개소 방문 해서 뭘 물어야 할지, 꿀팁들 등을 설명해 주시고
그 다음날 있을 방문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스터디 진행 일정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임장스터디 내용
토, 일요일에 걸친 임장스터디는 아주 방대한데
아래 링크로 자세히 후기 남겼습니다. ^^
https://cafe.naver.com/biboi99/52786
강의 후기
이번 강의로 인해 여러가지 많이 배우고 실제로 맞딱드리면서
살아있는 임장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 가치를 먼저 보는것이 입지 공부다.
- 가치 파악은 임장을 통해서~
# 가치가 비싼걸 싸게 사기
- 늘상 비싼데 안비쌀 떄가 있다. 그 틈을 어떻게 알것인가? 미리 서열을 알아야지~
# 일단 임장을 어떻게 잘하는지 공부
- 1코스당 8개 정도 단지 비교해보기
- 입지 + 상품성 기준으로 순위매겨보기
# 우선은 입지를 먼저 알고 흐름을 봐야한다.
이런 내용에 대해 기본 지식을 익히고
실전 임장에 대해서도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많이 익혔습니다.
그냥 하다 보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임장을 무작정 했다면,
그냥 국토 대장정이 될뻔 했는데
국대님의 코칭을 받아 제대로된 임장법을 배웠습니다.
라이프가드가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수영한 기분이었어요.
앞으로도 멘토님 없이도 잘 할 수 있게 아래를 목표로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사실 어제 국대님이 알려주신 임장방식으로 make it 님과 다른지역 임장했어요! ㅋㅋ)
부족한 저희를 잘 이끌어주시고 오디오가 한번도 비지 않게
끊임없이 다 퍼주신 국대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 오셔서 뒤에서 묵묵히 자상하게 챙겨주신 똘콩님,
조나단님, 코코넛님, make it님, 카이님, 블란트님, 랑맘님, 루비짱님, 와이님, 우리 조원여러분,
3일간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