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강연 내용을 나열한 형식으로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셔서(ㅋㅋ)
짧게 느낀점과 제가 가져가고 싶은 점을 바탕으로 써보겠습니다
가장 처음 가졌던 의문이,
왜 주주총회일까? 였는데
크르르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을 듣고
생각보다 훨씬 뜻깊고 멋진 구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푸릉 재테크 주주총회 최고
크르르님
렘군님
두분의 스타일과 주제의 축이 달라서
제가 깨닫는 지점도 여러 갈래에서 나올 수 있었고
렘군님의 말씀대로,
‘사람’을 관찰하자는 자세로 두 분을 관찰해보았더니
저에게 부족했던, 그래서 꼭 가져가야할 점이 극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연역적 크르르님
귀납적 렘군님
두 분을 제 나름대로 정의하자면,
일반적인 주제를 자신만의 언어로
재탄생시키는 연역적 크르르님과
만들어진 완성본을 해체하여 하나의 원리를 찾아가는
귀납적 렘군님으로 구분해봤습니다
좀 더 자세히 뜯어보자면,
1부 마지막에 크르르님께서
책의 목차들을 취합해 자신만의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것을 보고
독서도 좋지만 이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
나만의 방식으로 지식을 정리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렘군님께 느꼈던 인상은,
어떤 특정한 사람, 사건을 보고
‘왜?’ 혹은 ‘어떻게?’ 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파고들어 간다는 느낌
즉 완성된 정답지에서부터 역산해 나간다는 느낌이었고,
이는 어떤 일을 하건 스스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쨌건 두 분의 방식 모두 결국에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이 아닐까 하네요.
그밖에도 너무너무 좋은 말씀들이 많았지만
그것은 제것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만의 작은 설계들을 짜봤는데요
임장날을 제외한
매일 딱 30분씩만 투자하는 루틴입니다
월: 공급물량 확인
화: 청약홈 단지 확인 및 분석
수: 임장지역의 학군지 상가 교통 확인하기
목: 임장 루트 그리기
금: 유튜브& 블로그 훑어보기
토: 임장
일: 임장 정리
제가 짧게 써야지 하고 쓰다보면
1시간이 지나가버리는 병에 걸렸는데
오늘도 역시나 구구절절 써버렸네요
논리학 언어를 차용했지만 무논리인점 사죄드리며
소중한 총회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주에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