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차 아웃풋 핵심에 제대로 찔렸었기에
2주차도 기대와 설렘으로 참여했습니다.
2주차 주주 배당내용은 입지분석이 핵심이었어요.
스터디 후 돌아오는 길에 복기해보면서
정리 및 기록하기가 목표였는데
2주차의 시간은 한 번에
딱! 내것으로 쉽게 정리되지 않아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남겨봅니다 :)
외곽 신도시 vs 도심 구축 중 어디를 더 선호하시나요?
2주차도 크르르님이
선호하는 '지역'과 이유를 '디테일'하게
다뤄볼 수 있는 주제의 아젠다로 1부를 열어주셨어요.
이번주는 임장인증을 증명해주셨는데
그 열정의 기록에 엄지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표와 의지가 없으면 몸은 잘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시간내기 어렵다라는 말을 할 수 없게끔ㅋㅋ
증명해주신 직장인이던 시절엔 시간을 어떻게 썼었는지,
가족과 함께하면서도 임장할 수 있는 팁들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젠다의 질문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선택의 기준점들을 집어볼 수 있었는데요.
내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시각이나 관점,
지역 정보들을 서로 나눠 볼 수 있었고,
크르르님이 '입지의 핵심인 평단가'에 대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꿀팁 나눔해 주셨는데
평소 수의 계산에 취약한 편이라 순간 얼음이 되었지만
평단가 정보만으로 입지를 알아 볼 수 있는
기초 계산법 지식을 쉽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
다음 렘군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시작되고
아파트 투자에 대해 시작함에 이런 질문을 던지셨어요.
아파트로 시세차익 투자를 잘 하려면
다음 2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좋은 것을 사서 오래 보유한다.
vs
2. 저평가된 것을 찾아서 산다.
1. 첫 주택을 구매할 때,
내가 가진 자금 한도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라는 말이 있는데
좋은 것을 사서 오래 보유할 수 있는 물건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2. 앞으로 값이 오를 수 있는
미래가치를 가진 것을 사는 것이
저평가 된 것을 찾아서 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번을 선택하지 못했었어요.
22년도 전국의 아파트는 전부 꼭지였는데
당시 결혼준비를 하게되었고
부동산 기본지식도 없었지만
더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한
레버리지 활용에 대해서도 잘 몰랐기에
일자리와 연관이 있던 곳에
재건축 이슈가 있는 아파트로 선택했거든요.
스터디를 하고 봤더니
저희 부부의 가능 자금 여력으로는
충분히 괜찮은 상급지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헉...했지만
준비하지 않은 무지의 댓가는 어쩔 수 없었죠.
렘군님이 핸드백 쇼핑에 빗대서 말하시더군요ㅋㅋ
백하나 살 때도 이거저거 따져보고 시간내지 않냐고요.
몇억이 들어가는 집을 사는데
왜 1년 이상 시간내서 보려고 하질 않냐...ㅠㅠ
어쨌든 위 2가지 다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한데요.
기본적인 입지부터 잘 알아야만 하는 거죠.
부동산 스터디에 입문하면서 제일 많이
주워들었던 말은 '부동산은 입지가 전부다' 였어요.
땅에도 서열이 존재하고 이것을 잘 알아야만
동산 투자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고해서
돌아다니는 급지별 지도도 많이 봤지만
무슨 기준으로 나뉜건지,
본질에 대해서 접근하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 알게되면서
평단가, 대지지분 등을 접하면서
막연하게 지역별로 시세지도를 만들어야하나
무식하게라도 해 볼 심산이었는데
입지에 다가가는 기본 관점이 명확하게 정리되는 시간이었어요.
입지의 핵심은 '평단가'로 시작되는구나.
그간 저는 서울을 중심으로 지역별 전고점 대비
낙폭률이 큰 저평가된 아파트들을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어떻게든 싸게 사서 많이 먹을거야!' 라는 욕심이
너무 앞서 있었지않나를 돌아보게 된 시간이 었습니다.
1번이 좀 더 쉽고 리스크가 적은 선택이라고 렘군님이 알려주셨기에
이번 기회로 그간 잡다한 부동산 지식들이
머릿속에 정리됨 없이 널려있었는데 재정리 해보며
임장이 반영된 입지지도도 만들어보고 다시 분석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질과 핵심에 대한 생각해봐야 할 지점에 대해
알아가는 것 만으로도 2시간의 주주총회 시간은 부족하구나 싶습니다.
실제 입지분석하는 현장 검토와
경험을 전달하는 케이스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