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 무사히 4주 과정을 마쳤습니다
푸릉 주주총회 4주차
6월 한달간 매주 한번씩 4번째 모임!
4번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내 맘속에 루틴처럼 자리잡아
일주일동안 기다리게 만드는 주주총회
육아를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며 주말 시간을 뺀다는 것은
나의 육아의 몫을
다른 사람에게 지워주고 온다는 뜻이다.
첫주에 호기롭게 '다녀와~~' 하더니
어제는 안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던 남편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오늘 제발 비가 그쳐주기만을 바랬더랬다.
그래야 애들 데리고 남편이 외출을 할수가 있거든요
비가 그쳐줘서 고맙고,
애들 봐주는 남편도 고맙다
덕분에 오늘 갖게된 귀한 시간에 배운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나 창업해볼까?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것
예전에는 치킨집이었다면
요즘엔 카페다.
나도 커피를 자주 마시지만
카페 사장님에 대한 로망이 막연히 있는것같다.
향긋한 커피향이 나를 감싸고
부드러운 재즈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손님을 맞을수있는 곳…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다.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면 남는건 얼마 없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은것 같다.
막연히 꿈꿔보긴 했지만 감히 시작할 엄두가 나지않는다.
우리 동네만 봐도
심지어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의 경우라도
생각보다 손님이 없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이렇게 카페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나에게
오늘 렘군님의 이야기는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커피 한 잔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카페를 한다고 해서
단순히 커피만 내려서 판매한다고 생각하면
천장이 너무 낮아진다.
어떻게 하면 충분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첫째, 카페를 하나만 차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를 운영한다면?!
각 매장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합하면
꽤 만족스러운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카페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매입한 건물에 직접 매장을 차려서
카페를 브랜딩하고 손님을 모아
건물 자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이 방식을 활용한다면 꼭 카페가 아니더라도
빵집 등 내가 생각하는 다른 업종을 넣어
건물의 가치도 올리고 + 매장 수익도 얻는 방식을
취할 수 있겠다
이렇게 커피만 판매할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중심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다양하게
생각해보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구나!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구나
그렇다면 이제는 실제로 카페 창업을 해보신
유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충분히 알아보되, 용기있게 시작하자
1부에 렘군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뒤,
2부에서는 실제로 카페 창업 경험을 가지고 계신
삐삐콩님의 실전사례를 들어볼 수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어떤 계기로 카페 창업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직장생활을 정리하시고 카페 운영을
행복하게 하고 계신다고 했다.
설마 설마했는데 내가 알고있는 그 카페의
체인점 1호를 여셨다고 해서 깜짝 놀랐고,
용기있게 카페 본사에 전화하셔서 문을 두드리고
첫 체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신 용기와 의지가
멋있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사업을 하셨던 분도 아니시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두려운 점도 많았을텐데
직접 부딪히고 그 과정을 겪어나가며
성장해가신 용기를 나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
대표님의 히스토리를 들으니
삐삐콩님은 뭘해도 잘하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렘군님 말씀처럼
하나를 잘해두면 다른 것도 잘할수있다는 원리가
직종을 넘나들면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느껴졌다.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를 방문해서
나도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괜히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 해본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삐삐콩님의 말씀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내 일이 필요하다는 말씀과
렘군님의 어떤 업이든 그 본질을 파고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의 후기를 마무리해본다
오늘 두시간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달 간 모두 수고많으셨어요
우리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