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푸릉 주주총회 2주 차 강의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주제는 시세차익형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앞선 한 시간은 시세차익형 종목과
그 장/단 & 입지를 따질 때 보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
뒤 이은 한 시간(+한 시간 초과 강의까지)은 렘군님 강의로 진행되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입지분석 하시는지 알려주시고
동작구를 예로 시뮬레이션 까지 보여주셨습니다.
1. 시세차익형 종목과 장/단점 & 입지요소를 따질 때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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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고보니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지
제가 입지 분석 할 때 이렇게 다양한 요소를 따졌나 싶었습니다.
사실 입지 분석도 아니고 아파트 고르기를 했다고 하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수중의 투자금에 적합한 아파트를 찾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저 많은 입지 분석 요소를 놓치기가 쉽고 가격에 맞추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세가지만
(보통은 교통과 대단지 위주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정해 놓고 보다보니 시야가 좁았다고 느낍니다.
우선 가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아파트 고르기가 아닌
동, 구, 지역의 입지를 분석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하고 싶은 곳을 발견하는 방향으로
재정비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렘군님 입지분석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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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내공의 렘군님의 입지 분석 방법을 엿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귀한 경험이었고,
다른 분들의 코멘트까지 엿듣다 보니 시야가 저절로 넓어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부린이인 제가 렘군님의 설명을 다 이해하였다면 거짓말이고..
마치 댄스학원 등록 7일차가 허니제이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자, 할 수 있겠지!? 한 명씩 따라해보도록(?)"과 같은 지령을 받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우선 제 머리 속에 뒤죽박죽 섞여있는,
수업에서 배웠던 지식들을 정리하기 위해
1차로 남편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첫 술에 배부르랴,
렘군님께 배운 것들을 상기하며
(+카페에 같이 수업을 들었던 다른 분들의 정리도 큰 힘이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의 입지 분석부터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feat. 열심히 하는 와이프 응원한다고 자기는 옆 동네 시작해보겠다는 남편에게 압도적 감사)
첫 입지 분석에 약 세 달 소요했다는 렘군님의 말에 용기를 얻으며..
언제 마무리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도부터 펼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