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 달간 '푸릉'에서 열리는 유료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강사는 '갓서블'님이셨고요.
강의를 들은 목적은 경기도 각 시/구별 입지를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직접 임장을 돌아다니며 지역을 이해할 수도 있지만 돈을 조금 들여서 레버리지를 했습니다 ㅎㅎ
어제는 그 마지막 강의 순서였고요.
ZOOM 강의를 통해 마지막에는 실시간 Q&A도 주고받았습니다.
Q&A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포함 수강생님들의 질문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인 투자 상황을 물어보신 분도 몇몇 계셨고 저 또한 투자 고민인 부분을 여쭤보았고 나름의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강의의 핵심은 유사 입지의 아파트를 정했으면 가격을 비교해 보라는 겁니다.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서 '여러단지비교'를 통해
내가 고민하는 아파트 A, B, C, ... 를 올려놓고요.
과거 10년간 가격 흐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만약 아파트 A가 계속해서 비쌌다면 큰 이변(호재 등)이 없는 이상 앞으로도 아파트 A가 계속 비싸겠죠.
그러면 투자금이 허락하는 한에서 아파트 A를 투자하는 게 나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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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과거에는 아파트 A가 비쌌는데, 지금은 아파트 B가 비싸다면?
아파트 B가 고평가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파트 B에 거품이 낀 것이라면 아파트 A가 다시 아파트 B의 가격을 치고 올라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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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자금에 여력이 있다면 평당가가 낮은 아파트보다는 높은 아파트를 고르라는 것입니다.
입지가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서요.
가령 강남역 인근에 평당가 4천인 아파트 A와 평당가 6천인 아파트 B가 있다면?
입지가 서로 비슷하다면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는 상품성(세대수,연식,브랜드 등..) 때문일 건데요.
그러면 앞으로도 평당가는 B가 비싸겠죠.
그러므로 우리는 투자금이 된다면 아파트 A보다는 아파트 B를 골라야겠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현실적인 질문이 오갔고,
경험을 토대로 좋은 답변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강의를 한 번 더 복습한 후에 저 혼자서 경기도 임장을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