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물고기 잡는 법] 버릴 것 전혀 없는 꽉찬 알찬 강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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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8
Hit. 2,519
수강강좌(교수님) : [정규과정] 물고기 잡는 법(렘군)

 

우선 저는 렘군님 블로그와 부디 까페의 글은 쭉~ 읽고 있는 회원이었고 

현재 투자하고 있는 물건도 있고 수익을 낸 물건도, 실패한(?) 마음고생한(?) 물건도 몇 개 있는 초보투자자에요


물고기잡는 법 강의를 처음 할 때부터 듣고 싶었지만,

부디 디스커버리 스터디 회원 모집을 할 때부터 함께 하고팠지만,


회사에 매여있는 남편과. 연년생 4살, 3살 아이 둘을 키우는 저였기에 경남에 사는지라 나는 상황이 안 돼 하며 아쉬움을 달랬었지요. 

그래서 블로그, 까페, 신문 등의 글을 많이 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반가운 아프리카tv 강의. 둘째도 내년에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 오전반이 생기면 들어야겠다. 

내년에는 평일에 공부하고 한달에 한번 서울까지 스터디도 지원해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하던 차에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는 강의 오픈!!!! 우와~~~~이거야. . 

하루라도 빨리 들어야겠어~~!!!!!!시

 

 

 

일단 3번 들었습니다 . 듣기 1번, 중간중간 멈추면서 필기하면서 1번, 다시 한 번 더 듣기. 

1주일이 금방 지나갔네요.

기초강의이다 보니 강의 내용의 7~80%는 아는 내용이었어요. 

그 아는 내용들도 렘군님과 다른 분들 블로그와 까페에서 본 것들이었죠. 

그런데 내가 70%를 알고 있고 80%를 알고 있는 건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중요한 것은 몰랐던 2~30%!!!!! + 느낀 점들.


요즘 저는 부동산 투자 뿐만이 아니라 제 삶의 본질 자체에 대한 것도 공부하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왜 투자하려고 하는가?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가? 나는 내 삶을 어떻게 살고 싶고 디자인해나갈 것인가? 등등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1. 제 사례-직접 투자한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를 고를 때 그 시점에서 저평가되어있는 아파트인지, 상승 분위기에 이미 들어간 곳이면 지금 시점도 괜찮은지 늦은 것인지, 지금 시점은 전체 흐름의 어느 정도가 진행된 것인지에대한 확신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관심단지의 시세와 흐름을 체크해야지 하면서도 기존에 투자해 놓은 아파트의 가격 변화가 있는지 민감하게 보게 되었거든요.


====>>강의를 듣고 나니 개별적인 내용이나 지역, 타이밍 등은 알았지만 더 큰 범위, 전체적인 큰 싸이클과 흐름 안에서 생각하지 못했기에 정교함이 무척이나 떨어졌구나를 첫시간 통찰력 강의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내 나름대로의 시나리오 작성해 보고 비교해 보는 것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물건과 지역에 대해서 투자를 하고 있으니 그 변화에 민감하게 살펴보게 되니 초보자에겐 큰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이제 소형이 올랐으니 이 지역은 중소형이나 중형으로 접근해야 되겠다던가 다른 지역을 알아봐야 되겠다라던가 하는 판단에 대한 기준을 조금 더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2. 전세가 안 나갈 이유가 없는데 계약으로 잘 연결되지 않아서 올여름 애태웠던 물건의 이유를 강의를 듣고 알았습니다.

매도인이 원룸 건물을 지어서 나가면서 잔금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그 날짜에 맞는 세입자를 구해야 했거든요. 결국 신혼부부가 잔금미리 치고 2주 후에 이사오기로 했는데 날짜가 픽스되어 있다는 것이 영향을 줄 수가 있겠다 생각은 했는데 말씀 들어보니 그게 참 컸던 것 같아요. 날짜가 안 맞다고 안 맞다고.. 했거든요.

 

 

3. 전세 놓을 때와 매수 전에 미리 할 것들, 부동산 소장님과의 이야기에 관한 팁을 알고는 있었는데 저는 실천이 잘 안 되었어요.

무례하지 않게도 얼마든지 편안하게 여쭈어보거나 요구할 수 있다는 것. 그 부분에 대한 확신이 저는 없었던 것 같네요.

책과는 다르게 강의는 말투나 느낌도 함께 들을 수 있으니 렘군님이 실제로 말씀하시는 예시를 들으니 저렇게 편안하게 말하면 되는구나! 내가 평소 삶에서도 거절을 잘 못하고 부탁이나 요구를 잘 못해서 가끔 속상한 일이 생기는데 거래와 관련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내 삶의 관계도 한 번더 생각해보게 되고 나를 변화시키는 것도 또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4. 투자로드맵 작성해 보기는 투자와 내 인생을 직접 설계해 본다는 것. 

여러 군데에서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았지만 실제로 작성해 보게 된 것은 렘군님 강의를 듣고 나서였어요.

계획이나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삶은 방향성을 가지게 되는구나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들, 할 수 있는 것들, 포기해야 할 것들, 내가 부족해서 보완해야 할 것들 등이 자동적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는구나가 직접적으로 와닿았기 때문이었죠.


렘군님이 블로그에 쓰신 글들을 보면서 신기하고 놀라웠던 것들이 많았었는데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기에 나온 결과물이겠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이전에 큰 틀을 세워서 계획을 세우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지 생각해 본 후 실천에 옮긴 것도 큰 영향을 주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큰 틀 속에서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하고 계획 세우고 수정해 보는 것과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라고만 확장시켜 나가는 것은 방향성이나 통일성에 있어서 그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5. 기록과 글쓰기의 중요성, 컨텐츠의 중요성 책과 강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어요.

투자로드맵과 함께. 그 큰 틀 속에서 개인적인 투자가 이상의 목표와 계획이 있었기에 방법을 생각해 보았고 그 표현으로 자신의 투자사례와 초보자가 할 수 있는 부동산 공부 방법, 물고기 잡는 법 강의 등도 생각해 내신 게 아닐까 싶어요. 블로그의 부동산 소설 형식의 글. 동기유발, 성공한 사람들의 강의와 책을 내용을 부동산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맞게 내용 구성을 한 것 등이 한꺼번에 떠오르더라구요.

 

 

6. 저는 어린 아이둘 엄마에, 남편도 바쁘니 서울까지 갈 상황은 안 돼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제 스스로를 제 생각 속에 가두고 있던 것일 수도 있겠다. 어쩌면 렘군님 말대로 절실함이 딱 그 정도였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제 생활과 각종 아이디어를 기록한 지 이제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저는 일단 이 후기를 쓰는 결심을 하고 글을 쓰는 것도 큰 시작이네요.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강의로라도 접해서 여러가지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아서 참 좋았어요.


3시간동안 버릴 것 전혀 없는 꽉찬 알찬 강의 감사드리구요. 저도 좋은 자극받아서 참 감사합니다.

이 강의 많은 다른 분들처럼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