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는 역시! 미니실전반 듣길 잘했어요. 저의 선택이 옳았습니다.ㅎㅎ

오늘 마지막 날이였습니다. 정말 4주가 후딱 지나갔어요. 그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이 기다려졌어요.

사실 처음 실전스터디 신청하기 전에는 이렇게 빡셀(?)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ㅎㅎ

(신청하신 분들 각오하세요.ㅎㅎ)

푸릉 강의를 들으면서 나름 임장가고 분석하지만, 잘 하고 있는지 일일히 옆에서 확인해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건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스터디를 하면서 조금은 불안감이 사라졌고, 무엇보다 반강제(?)적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데 혼자서는 힘들더라구요.

음....세빛희님이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처음에 공부할 때 여러 곳에 점이 찍히듯이 흩어진 지식인 것 같지만, 나중에는 그 점들이 이어져 선이 되는 날이 온다고. 저도 입사할 당시 신입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 때는 뭐가 뭔지 모르고 일단 눈 앞에 있는 것부터 배우고, 또 다른 일이 생기면 아무 생각 없이 배우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그것들이 다 연결이 되고 이어져서 흐름을 알겠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어요. 아직 전국을 다 임장 가보지도 못해서 지금 하고 있는 부분 부분들이 완벽히 이어지지는 않지만 조금씩 하다보면 저도 전국 흐름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실전스터디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제 판단이 올바른지를 확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였어요.

같은 데이터를 보더라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통계의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너무 수치만 믿지 않도록,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도록 똘콩님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셨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다른 동기들의 과제와 피드백을 볼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똑같은 지역, 똑같은 단지임에도 관점이 정말 다양하다는 걸 느꼈고, 특히 똘콩님의 피드백을 통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다음에 또 듣고싶은 이유는..... 이 과제가요... 저를 움직이게 만들어요....ㅋㅋㅋ

자금이 넉넉치 않아 실제 투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과제를 하면서 점점 저의 기준에 확신이 생겨요. 이렇게 하나씩 지역을 뽀개다보면 금방 성장하지 않을까요~? 돈은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더 많잖아요. 그런데 그 돈이 없을 때 부동산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 돈이 있어도 투자를 못합니다. 이미 나에게는 투자할 돈이 있다! 1억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투자물건을 찾다보면 실제 1억이 수중에 모였을 때,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에너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매달 듣고싶지만 과제가 쪼~끔 부담되어 개인적으로는 격달로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14기 노려봅니다.) 토요일 저녁 줌미팅 후에 어떤 과제는 일~목 내내 붙잡고 있었어요. 최소 3일은 꼬박 썼던 것 같아요.

어쩌면 코로나시대에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강의를 듣게되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 편하게 줌으로 바로 소통할 수 있으니까 가까이 있는 것 같고 좋네요. 네이버밴드부터 해서 카톡, 유투브 등 부동산 공부하면서 이런 인터넷 세상에 살고있음에 매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수강생들의 마음을 잘 공감해주시고 질문 하나하나 꼼꼼히 답변해주신 똘콩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과제를 하는 것도 만만치않지만 거기에 피드백을 일일히 다 해주시는 것도 정말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1시까지 지독한 감기임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똘콩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직장생활, 육아, 건강 악화에도 열심히 하신 동기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ps. 오늘 마지막 시간에 유망투자처를 똘콩님께서 정리해주셨는데, 미래시세와 안전마진이 눈에 보이니 정말 돈만 있다면 취득세를 기꺼이 내더라도 당장 2개, 3개 사고 싶었습니다. ㅎㅎ 언젠간 기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