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는 시간을 아끼느라 베이직한 티와 청바지로 살아가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 blackT입니다.  

한달가량 모든 강의를 꼼꼼히 잘 들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듣는 와중에 이렇게 수강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 읽은 닳고 닳은 경매책들을 다시 들춰보니 2008년 이더군요. 

낙천적인 성격에 헝그리 정신이 부족했는지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도 선뜻 발을 들이지 못하고 14년이 흘렀습니다.

한 때 운영하던 학원 수입만으로도 잘나간다고 착각하기도 했고, 

성공한 사람들이 쉽게 말하듯 '일하며 부동산으로 무언가를 쉽게 이뤘다'는 성공담을 믿고 

막연히 '나도 언젠가는...'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생애 처음 유료강의를 결제했습니다.

상황이 마침 경제적 좌절을 겪으며 궁지에 몰려서 이기도 했지만 

그동안은 '코끼리 다리 만지는 강의만 듣고 코끼리를 그릴 수 없을 것 같아 망설였던게 사실'입니다.

본 강의를 통해 제가 바로 베테랑이 될 수 없겠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보는 눈을 키워주고, 희생할 준비를 하고 일정기간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한다는 현실 조언만으로도 

수업료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강의였습니다.

저는 3월 푸릉 수업 외에 전세를 빼고 월세로 이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는데요.

최초 예산한 시드머니 5천만원에서, 2022년 2.2억 투자금을 만들 예정입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확신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더 공부하면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좋은 결과로 훗날 렘군님처럼 타인의 성공을 이끄는 자리에 있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업에 애써주신 트레이너님들 외 푸릉 가족들과 렘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