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육남매의 막내다.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나의 여섯 형제들은 투자를 모르고, 일곱명의 조카들 중 네명이 모두 전세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나는 대학 4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일을 시작해 육아휴직 8개월을 제외한 19년동안 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10년간 살아오며 조금 오른 1주택, 공인 중개사 추천으로 떡상을 기대하며 매입한 분양권. 그리고 실거주중인 동네의 도로 계획을 예상하며 매입한 작은 토지. 성실히 돈을 모았기에 대출을 갚았고 다시 최대한의 레버리지로 주먹구구식 투자를 해왔다. 하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슬프게도...22년 5월의 대구다.

며칠 전 수도권 신도시 두 개의 아파트로 투자에 성공한 친구가, 업무 스트레스로 푸념하는 나에게 말했다. “나는 일도 안 하고 집 잘 사서 돈 벌었는데 너처럼 힘들게 일하며 돈 버는 사람들에게는 좀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막 부동산 ‘공부’에 관심이 생긴 나에게 더 큰 자극을 주는 친구의 이 한마디! 이보다 더 아프고 슬픈 고백이 또 있을까?...

막무가내로 찾아본 부동산 유튜브, 또 뭐가 그리도 많은지... 순간 끌린 세빛희 ‘2년안에 무조건 돈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세빛희 님의 멘토라는 ‘렘군’. 렘군 영상을 볼수록, 그의 부동산에 대한 철학과 역량이 점점 더 궁금해지기 시작 했다. 나의 유일한 부동산 능력자인 그 친구에게 또 한번 조언을 구했다. 혹시 ‘렘군’을 아느냐고... 친구가 말했다. “그 사람은 모르지만 그런 유튜버들은 자기 물건 팔고 수강생 모으는 사기꾼들이다”. 생각해보면 그 촉이 좋은 친구의 정보통은 발품과 전국의 부동산 카페였다. 이미 강의 수강을 시작한 나는...그렇다면 나는 훨씬 더 희망적이지 않은가!... 절반 정도의 강의를 들은 지금. 부동산 투자는 감이나 운이 아니었다. ‘물고기 잡는법’에서의 부동산은...역사와 경제, 정책, 그리고 모든 것을 정확한 숫자와 수치를 압축한 데이터였고, 흐름이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풀어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과학이었다.

후회와 조바심, 과거를 되돌리고 싶은 지금 이 순간. 렘군이 내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여유롭고 다정하게 말한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기회는 항상 있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주 특별했던 시간. ‘랜선 소통 시간’ 질문 기회를 받고 렘군님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처음이라 너무 긴장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이런 기회가 많이 있을거라고 기대해 본다.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싶어 유튜브 렘군 멤버쉽에도 가입했다.^^

렘군의 ‘물고기 잡는법’ 강의 속에는 부동산 투자 성공을 위한 수 많은 데이터와 지식들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져 있다. 기초강의가 끝나면 ‘심화강의’와 ‘빅데이터 활용법’ 강의를 연이어 들을 예정이다. 의심 없는 믿음과 배움의 성실성, 실행력은 나의 몫이다. 비워냄을 시작하며 단단히 마음먹고 강의를 듣는다.

우리 삶의 시작은 불공평 하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렘군의 ‘물고기 잡는법’ 강의는 ‘공평한 기회’가 아닐까 싶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이런 의도를 가진 렘군님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