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과 매매지수의 변화과 지난 10년 동안 유사하게 흘러가는

즉, 시세 흐름을 같이 하는 지역을 grouping 하는 노하우가 너무 좋았습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모두 같은 흐름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공유하는지, 

혹은 일자리의 성격이 유사한지 등의 특수성 때문에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도시를 골라내는 작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래서 요즘 KB 시세를 봤을 때 경기도의 한 지역만 유독 단풍이고, 다른 지역은 모두 겨울철이었나 봅니다.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인천 혹은 수도권의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있는 서울의 지역구를 찾아내고

현재 시세 기준으로 어느 지역이 어느 정도의 안전마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는지...

그 접근방법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과거의 시세가 비정상이었는지 정상이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동탄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가 시작은 비슷했으나, 그 격차가 점점 벌어졌고, 그 벌어진 격차는 일자리나 교통 이슈로 설명을 합니다. 

즉, 가격이 비슷했던 과거 시세가 적정 /정상적인 시세가 아니었고 동탄과 김포와의 가격 격차를 오히려 타당하게 보는 해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시세파악이 미래에도 유사하게 가야 한다고 볼 수 있는 전제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조금 더 배우고 싶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챕터에서도 큰 배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