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물고기 잡는 법] 마음만 앞서가는 나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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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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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강좌(교수님) : 부동산기초⎮물고기 잡는 법 (23기)(렘군)

 

마음만 앞서가는 나를 보게 되었다.

 

 

강의를 모두 듣기도 전에 지식산업 센터 투자처를 찾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식산업센터 투자가 수익률이 높다는 말에 마음만 급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11개월 전에 공개된 램군님의 영상을 통해 알게 됐으니 늦어도 한참을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기회가 있을 것이야 하는 스스로 희망 회로를 열심히 돌리며 책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들을 토대로 나의 투자 기대의 확증편향을 늘려가고 있었다.

 

 

푸른 부동산 강의 부동산 기초라는 단어에 기초가 문득 눈에 들어왔다. 그래 나는 부동산의 자도 모르는 부린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했다. 마음은 벌써 투자의 신이 되어있었구나 싶었다.

 

부동산 기초 물고기 잡는 법 12차시 2-2 ”손품에서 발품까지영상을 듣다가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부동산 지식들 그리고 진행해오던 생각들을 모두 멈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강의부터 모두 듣고 다시 시작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물고기 잡는 법 2-2 손품에서 발품까지 영상을 시청하면서 일전에 유튜브로 들었던 임장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다. 막무가내로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길잡이의 설명을 듣고 가면 더 빠르게 갈 수 있고, 헛수고를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 영상을 모두 듣고 나면 뭔가 또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3일 동안 바짝 집중해서 모두 듣고 나니 머릿속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유튜브와 램군님의 책에서 얻었던 부동산 지식들이 재배열이 되었다.

 

 

큰 흐름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연을 띄우려면 바람의 흐름을 먼저 읽어야 하듯이 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누가 일러준 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 피부로 느껴지는 감각으로 읽어 내야 하는 것이다.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감각은 정보 수집에서부터 시작된다. 흐름을 파악하는 감각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정보 수집의 과정이 지난 하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손품과 발품이 그런 것이다. 이 지난한 과정을 즐겁게 해야 하고 들떠서 할 수 없다면 더 이상 발전해 나아갈 수 없겠구나 하는 판단이 들었다.

 

 

이 깨달음의 들뜸에 흥분되어 램군님의 영상을 마무리한 시간이 밤 10시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당장 DB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지산 권역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부터 하지? 내가 사고 싶은 곳? 아니야 가장 비쌀 것 같은 곳부터 정리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송파의 문정 권역,

 

네이버 부동산 정보가 이렇게 잘 되어있었다니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에 놀랐다.

 

어라 벌써 새벽 2! DB 작업을 얼마 하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4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말았다.

 

지산 문정 권역의 시세를 100곳을 정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월세 지수 평당 단가 인근 아파트와의 평당 단가 지수까지 금액의 수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최소한 문정 권역에 중개소 소장님에게 얻어내고 싶은 정보가 정리가 되었다. 과거 1년 전 2년 전 평단 단가는 얼마였는지, 이곳은 왜 더 비싼지, 이곳은 왜 더 저렴한 것인지 등등

 

시세가 가장 비싼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문정역을 먼저 정리를 하고 나니 앞으로 정리할 영등포, 구로, 가산, 김포, 하남, 향동, 금정 등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는 것에 다시 기분 좋은 들뜸이 되었다.

 

앞으로 더 손품을 팔아서 임장도 나가야 하고 내게 다가올 일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또 더 성장을 위한 변화를 겪게 되겠지만 지금의 이 작은 깨달음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기를 바라고 나를 변화시키는 첫 발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