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 전투형 임장 2기 [강남/남양주] 참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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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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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강좌(교수님) : 소수정예 전투형 임장모임(베동, 어타)
 
 
강남구 임장(2022.11.24 / 목요일)
전투형 임장 1기에 이어 지난 2기 강남, 남양주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1기 광명 임장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다녀왔고
2기 임장을 하면서 느낀 것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강남 임장에서 느낀것은
 "아파트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오르는 것이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라"
 ·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
위에 문구를 느끼고 왔습니다.
 처음 도곡렉슬을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며
준공년도, 세대수, 학교위치, 상권, 주차장 입구 위치, 조경, 커뮤니티센터 등을 보면서
아파트 평단가를 확인하고 눈으로 보면서 입구에서 동기 분들과
장, 단점을 이야기하고 다음 단지로 넘어갔습니다.

 두번째 단지인 대치아이파크에 들어가니 처음 도곡렉슬과 확실히 비교되는 장, 단점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동기분들과 서로 장, 단점을 말하며 아파트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많은 단지를 둘러보게 되었고
비슷한 입지, 년식의 아파트의 정보가 쌓여 가면서
머리와 단지 정보를 적고 있는 손은 어느순간 작동을 안하고 있더라고요.
너무 어려웠습니다.
비슷한 아파트가 다닥다닥 붙은 강남의 아파트를 비교한다는 것이..
 대치동을 끝내고 역삼동 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까지 봤던 아파트 순위를 정하라고 하는데
아파트 이름조차 기억이 안나는 상황에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런 상태로 역삼동 아파트를 돌아보다 보니 오전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
점심 시간이 되었더군요(지금 생각해도 중간 기억이 없다는)
식당으로 이동하고 밥을 시켰는데
밥을 입으로 먹는 것인지 코로 먹는 것인지도 모르게
입은 밥을 먹고 있지만 머리는 계속 오전에 봤던 아파트를 정리하려고 하였습니다.
 한다고 했지만 밥만 먹고 식당을 나왔다는..
두통과 함께..오전에만 21개 아파트를 임장했더라고요. ㅎ
 오후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돌아보며
오전과 대비되는 약간은 여유있는 임장을 했습니다.
 구축이라 아파트 비교가 아닌
미래의 압구정을 생각하며 돌아보는 것이 중점이었죠.
압구정을 돌아보고 미리 예약해주신 커피숍으로 가서
5명씩 조를 나눠 오늘 봤던 아파트들의 순위를 정하며
왜 그런지 이유를 상의했습니다.
 계속되는 토론과 순위를 정하고
어타님의 조언을 참고하여 반복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어느순간 머리속을 스치는게 있더라고요.
 "숲을 봤어야 했는데 오늘 나는 나무만 보려했구나.."
 지역을 보고 입지를 봤어야 하는데
아파트만 보니 장단점은 파악이 되나
순위를 정하는데 너무 어려웠던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입지(교통, 학군, 학원 등)를 생각하니
어려웠던 아파트 순위가 정해지더라고요..
 왜?! 1급지 구축 아파트와, 2급지 신축 아파트를 두고 고민하고 있었는지..
(물론 강남은 다 좋은 곳이지만..)
 집에와서 강남을 돌아보며 지도위에 입지 정리를 해봤습니다.
역세권, 학원가, 학교 등..
가격은 평당 1억원정도..ㅎ
 지난 광명 평단가 구축 대장 3천3백만원, 신축 4천2백만원을 생각하며
차이점을 생각해봅니다.
 어디가 더 좋아 보이시나요?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양주 임장(2022.11.26 / 토요일)
 오늘 임장은 해보자81님과 함께 자차로 도농역까지 이동을 합니다.
역시 혼자보다 둘이 임장가는게 좋습니다.
 저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이라 너무 든든해요..
오늘은 지난번 강남에서 실수한 것을 생각하며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자라는 생각으로 임장에 임했습니다.
 힐스테이트 황금산을 시작으로 전체적인 입지를 보려고 했습니다.
학교 위치, 도농역까지의 거리, 학원가 등...
 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보자님이 잘 정리하고 계시더라고요..
힐스테이트 황금산 아파트를 돌아보고 순차적으로 배동님이 준비해주신 아파트를
돌아보며 나름 순위를 정하려고 신경쓰며 임장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지난번 보다 좀 더 수월하게 순위를 정했습니다.
역이 더 가깝고, 학원가가 있고, 상권은 있지만 유흥쪽이 많고
학교가 멀고 등등..
 이동하면서 정하는 순위에서는 년식이나 조경등 아파트 자체 세세한 특징들은 우선순위에서 제외했습니다.
(세세한 정보는 나중에 커피숍에서 순위를 정할 때 이용을 하였습니다.)
도농역 주변은 구도심의 느낌이 크고 신축 아파트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같이 오신 동기님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늘 또 뭔가 머리속을 스치는 생각...
 임장을 하면서 현재만 보지말고 미래를 생각하며 임장하자.
 지금까지 3번의 전투형 임장을 참석하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은 안했던 것 같습니다.
(압구정 현대는 어타님이 생각해 보라고 해서 했지만.. 그냥 눈으로만 보고 왔었죠..)
현재의 아파트만 보며..
입지도 봐야하지만 구축아파트, 구도심일 경우 미래(재개발, 재건축, 호재 등)도 생각하며
임장을 해야 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택에서 오신 서우엄빠님께 말씀을 드리니 당연히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생각도 하면서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해주시더라고.
역시 고수는 틀리다는 생각을 하면서 임장을 하였습니다.
 배동님이 준비해주신 20개 아파트를 전부 돌아보고
커피숍에 들어와 이번에도 5명씩 조를 나눠 토론을 했습니다.
 개인별로 차이나는 장,단점 입지 순위를 들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순위를 정하기 애매한 아파트들은 지난 과거 가격을 비교하며 순위에 반영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좀 더 원하는 곳에 가격이 반영된다고 생각하며)
그리고 1급지 최하위 아파트와 2급지 대장 아파트도 비교하면서, 많은 경우의 수를 검토하며 토론했습니다.
지난번 보다 좀 더 편하게 많은 것을 토론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임장 참여를 잘 했다고 생각하며
마무리하고 해보자81님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