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는 나의 인생책
레버리지!
이 책 안 읽은 사람 없게 해주세요ㅠㅠ
좋은 책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것이 행동이든, 사고방식이든 말이다.
작년 이맘 때 <레버리지>를 읽고
책에 밑줄을 얼마나 그었던지.
이 유명한 책을 왜 조금 더 일찍 읽지 않았을까
후회하면서 내용을 곱씹었었다.
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
책을 덮고 나서 내 머릿속에 남는
강렬한 한 마디였다.
이 책을 만난 이후로 나는
수시로 생각한다.
내가 지금 레버리지 하고 있는가, 당하고 있는가.
레버리지의 의미
부동산 투자의 관점에서 레버리지는
적절한 대출을 일으켜
좋은 매물을 매수하고 수익을 만들어내는 일일거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달라진 부분은
나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우선순위를 다시 메기는 일이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며 엄마가 되고나니
모든 것이 아이 중심이 되고
그나마 남는 시간에는 집안일을 했었다.
나는 육아가 내 인생에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중요성과는 별개로
어느날 내가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 24시간 중에
나를 위해서 쓰는 시간, 나를 더 성장시키기 위해
쓰는 시간이 없을때의 허무함이란.
<레버리지>를 읽은 후로 나는 더이상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에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나에게 필요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집안일은 꼭 그 시간에 하지 않고
이따가 해도 되는 일이었다.
아이가 자는 한시간 남짓한 시간은
죄책감없이 온전히 나를 위해 쓰기로 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오늘처럼 푸릉 주주총회에 오는 일은
생각도 못했을거다.
아이옆에는 당연히 내가 붙어있어야 하는줄알았고
나만 잘할 수 있는줄 알았다.
오만이었다.
이제는 당당하게 남편에게 아이를 봐달라고하고
일요일 몇 시간은 나를 위해 쓴다.
나의 발전이 또 우리 가정의 발전 아니겠나!
남편아, 내가 돈 벌어줄게ㅋㅋ
멘토와 네트워크의 중요성
저자는 멘토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혼자서는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나보다 나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라고 말한다.
평소 잘 열어보지도 않는 메일함을
마침 푸릉 주주총회를 시작한다는 메일이 왔을때
확인했었다.
럭키
갈까말까, 나같이 왕초보가 가도될까 잠시고민하다
남편에게 동의를 구하고 덜컥 신청했더랬다.
그때 신청하길 얼마나 잘했는지!
이 모임에는 모두 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들만 있는것같다.
오예! 많이 배우고 생각해보자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투자와 성장에 대해 고민하며
인적 레버리지와 시간의 레버리지를 도모해본다.
내 시간의 주인이 되어
나를 위해 마음껏 시간을 쓰는 그날까지
킵고잉이다~~
오늘도 알차게 준비해주신
크르르님과 렘군님, 감사합니다!^^
크르르님 추천 : 경제 주간지를 읽어봐라!
깊이가 다르다!! (메모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