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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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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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강좌(교수님) : 시캠⎮시작콘서트 ('21.11월)(렘군, 정경미) 비록 배속은 빠르게로 설정해서 보긴 했지만 완전히 몰입해서 시청했고 삐삐콩님께서 '돌덩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시면서부터 눈물이 터져버렸어요

 

분명 유쾌한 상황이였는데 저는 그 돌덩이를 들으면서 감정이 폭발해 버리더라구요

 

그동안 저는 제 꿈을 찾고 싶었고, 찾기만 한다면 뛰어나갈 열정이 마음속에 있었지만 매번 현실의 벽에 부딪히기 일쑤였어요

 

주변인들의 눈에 비친 제모습은 뭐하나 꾸준히 하지못하고 매번 이것저것 하다가 말고 포기하는 사람

 

제 길을 찾고 싶어서 여기저기 문열어 본 것 뿐인데 저는 그저 나약한 사람으로 평가되어 있더라구요

 

1년 계약직 공무원 서류 합격하고 면접을 앞두고 엄마에게 말했어요

 

" 엄마, 어차피 1년뒤면 또 고민해야 할 일인데 나는 그 1년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 내가 하고싶고 오래할 수 있고 아이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게 "

 

면접을 보러가지 않겠다는 제 말을 들은 엄마가 말했어요

 

" 너한테 미래가 어딨니? 5시면 일찍 끝나는 편이라 조건도 좋은데 그냥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일해야지 " 라고요.

 

엄마의 속마음은 알지만 '너한테 미래가 어딨니?' 라는 말이 비수가 되어 꽂혔고

 

그 후에도 제 마음에 돌덩이를 던지는 것은 항상 사랑하는 주변인들 이었어요

 

그런데 비록 녹화영상이기는 했지만 나와 같은 많은사람들이 시청하고 있고 그들을 응원해주고, 될 수 있다 할 수 있다 말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계속 눈물이 나왔어요

 

왠지, 그동안의 설움을 알아줄것만 같은 동질감을 느꼈다고 해야하나?^^;;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고 잘하는 것이 없었지만 다람쥐 챗바퀴 도는 회사의 부속품같은 직장인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많이 방황했거든요

 

지금도 진짜 나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고 그 초입에 시캠을 알게되고 시작콘서트를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소중한 보물을 찾은 것 마냥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저도 그런사람들이 되고 싶어요

 

지금도 주변인들에게서 돌덩이를 맞고 있을 제2 제3의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손내밀어주고, 할 수 있다 말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녹화본 들을 수 있게 제한되어 있는 시간까지 몇번이고 다시 시청할 예정이에요 

 

말씀해주신 부분들 제 상황에 맞게 실천할 생각이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시작 캠퍼스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한바탕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더이상 돌덩이를 맞아도 끄떡없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제 자신을 100배 1000배 키워나갈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