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릉님.
우선 항상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투자관점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챙겨보고 있고, 저도 푸릉님과 같은 관점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광역시)에 살고있는 입사 5년이 조금 안된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는 덕분에, 월급도 차곡차곡 몹고, 재테크를 통해서 열심히 시드를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을 사야하는 시점에 대해서 지금 포모가 오는 상황이라 질문드립니다.
구체적인 상황으로는 저는 신용대출 1억을 포함하여 총 3.5억이 주식투자에 들어가있습니다. 여기에는 외화rp, 달러, 성장주, 배당주 등 제가 생각하기에 감당 가능한 위험선에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빚내서 투자하는게 너무 위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직장인의 특권인 대출을 받지 않고선 자산증식이 어려울거라 봐서 입사하자마자 부터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게도 매년 수익을 거두어왔습니다.
그런데 결국엔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드를 만들기 위해서 이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정도로, 저는 부동산 투자에 큰 꿈이 있습니다. 사실 마음으로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갭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회사대출까지 활용하면 4.5억이 가용가능한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 금액으로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갭투자를 바로 해야할지, 현재 아직까지는 운 좋게 투자를 잘 하고 있으니 조금 더 시드를 불려봐야할지 고민입니다. 고민이 가장 되는 두가지 포인트는 정부 정책에 따라서 지금 유동성은 풀리고 공급은 줄어드니, 정책의 목적을 떠나서 부동산은 빠르게 오를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포모가 오는거기도 하고요. 그러면 바로 그 갭가격으로 사면 되지않느냐 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 총가구수가 감소하기도 하고, 서울 내에서도 갈놈만간다 주의가 확산되고 양극화는 심해질거라는 생각이 두번째 포인트입니다. 제가 주식투자수익이 꽤 괜찮으니 조금은 기다렸다가 좋은 급지의 매물을 구입하고 싶은 욕심때문입니다. (isa 만기 시점에 가용금액이 조금은 더 늘어서 그때 사고자하는 욕심도 조금 있습니다. 회사에서 사택이 있는지라 제가 사는 지역에서 부동산 구매욕구는 없습니다.)
미래를 알수는 없고, 조언하는게 어려우실 수 있지만, 조언 구해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은 익명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