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푸릉님의 유투브를 보며 이제 뒤늦게 부린이에 빠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푸릉님이 최근 많이 거론하셨던 광명의 비교군 아파트철산래미안자이아파트에 2018년 입주하고 7년 거주(7억대 매매)하였습니다.
서울 좋은곳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광명 내에서 그래도 대장 아파트에 초등 아이를 키우려
초품아 입성을 하였고 출퇴근 편하고 양가부모님 동 아파트내에 있으며 저희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아파트 환경과
철산 학군지 내에서 아이를 키우며 안정적으로 보내왔습니다.
적어도 광명이 천지개벽 하기 전까지 말이죠.

최근 신축(헤리티지, 브이에르, 아이파크..) 등이 세워지며 뭔가 어중간한 입장의 위치가 되며
하루하루 미래가치가 없는 곳에 사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거주의 만족스러움은 그대로이지만 집값은 신축에 비해 이제 너무 낮게 형성(거래량이 매우 적은 아파트에 속함)되고
지금이라도 대출을 통해 신축으로 가야하는지 하루하루가 고민스러운데 가정내에 의견이 다른 남편과 불화가 시작 됩니다.

토허제로 대출이 막혔지만 1금융의 자금력이 안된다면
저희는 부부합산 연봉 2억정도라 타 금융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집담보대출은 2억 이하 입니다.(현 아파트 시세 13억가량)
상급지가 아닌 동일급지로 대출을 4억씩 내서 신축을 가야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들지만
재건축에 대한 미래가치도 없을 뿐더러, 신축은 하루가 다르게 억억 올라가는데 저희만 그대로니 뭔가 이상한 느낌도 듭니다.
서울의 작은평수 갭투자하고 현재 아파트에 전세를 하려고 했지만 토허제로 10.15.이후 막혔고
연봉의 사각지대, 1자녀, 1주택 보유로 인해 청약도 불가합니다. 

경기도의 비슷한 곳들. 안양, 평촌, 고양 등등도 마찬가지인 곳이 있을것 같습니다.
기존의 땅의 가치가 있는곳들 근처에 신축이 고가로 형성 되었을때 같이 가격이 형성되어 갈 것인지?
아니면 구축으로 그저 지킴이 하며 소멸되어 가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고견 부탁드립니다. !!